넷플릭스 수리남 해외 흥행 인기 드라마 순위 황정민 하정우 장첸예원 조봉행 근황

넷플릭스 수리남 해외 흥행 인기 드라마 순위 황정민 하정우 장첸예원 조봉행 근황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수리나무’ 개봉 2주차 시청시간 성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주 <수리나무>는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탑텐에서 3일간 2천6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 5위로 차트 데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첫 주보다 3배가 넘는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드라마 순위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6천265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했고요.

넷플릭스의 수리남은 세계 82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의 아시아 국가와 케냐, 모로코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수리남의 이번 주 넷플릭스 순위는 비영어권 드라마 1위, 영어권 드라마까지 합친 글로벌 드라마 기준으로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코브라카이 시즌 5>가 9천555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리나무>의 첫 주 성적이 기대보다는 높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는데요. 2주차 성적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순위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2주차라고 해서 1주차보다 급격히 시청시간이 높은 건 아니니까요. 3배 가까이 시청시간이 올랐다는 것은 분명 해외에서도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넷플릭스 슬리넘을 포함해 총 5편의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순위 차트 탑텐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4위는 2천197만 시청시간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연우>, 5위는 1천849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한 <신사와 아가씨>, 9위는 1천296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한 <작은 아씨들>, 10위는 1천89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한 <환혼>이 차지했습니다.

일단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에도 같은 한국 드라마가 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수리나무>와 <새싹 이야기>는 지난주보다 시청시간이 증가했고 나머지 작품은 시청시간이 조금씩 하락했습니다. ‘작은 아씨들’은 시간 자체는 늘었는데 순위는 오히려 두 계단 떨어졌네요. 아무래도 3편의 신작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수리나무>는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과 여러 매력적인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던 작품이었는데요. 수리남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극중 황정민이 연기한 전요환 캐릭터는 실제 수리남에서 마약왕으로 군림한 한국인 범죄자 조봉행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캐릭터입니다.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 역시 실제 조봉행 검거작전으로 국정원과의 협동작전으로 마약왕을 잡는 데 큰 공을 세운 일반인 K씨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수리남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조봉행. 조봉행의 근황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출소 후 수리남에 가서 살고 있다, 몇 년 전에 이미 사망했다, 이렇게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된 것 같습니다.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의 호연도 눈에 띄었는데요. 현봉식 배우와 김예원 배우. 현봉식은 강인구를 수리남으로 이끄는 절친 ‘박은수’를, 예원은 전요환의 비즈니스를 돕는 조력자이자 사모님 캐릭터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예원의 출연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주 짧은 분량이었지만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였습니다.

작품을 보다 보면 이게 어떻게 실화인가 싶은데 실제 사건은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넷플릭스 수리남 주역들이 이야기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30분 정도 분량이지만 흥미롭고 시간이 금방 갑니다. 윤종빈 감독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K씨에게 수리남이라는 작품을 만들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는데 실제로 K씨는 국정원과 작전을 하면서 남은 건 이야기뿐이고 주변 사람들 중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지인들뿐만 아니라 멀리 해외에 사는 시청자까지 K씨의 훌륭한 실화를 알게 됐으니 한이 좀 풀릴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netflix, imdb, 넷플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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