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외도 ‘빈 껍데기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에요’

사모님들은 상담할 때 가끔은 이런 것을 말합니다. “남편이 빌어 온 보리 자루처럼 보입니다. 로봇도 아니고 하신 말씀만 하니까, 제가 알고 있던 남편인지 궁금했습니다. 말해도 본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노력하는 저만 뭔가 빈 껍데기로 취급하는 기분입니다”사모님들은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행복한 가정 때문에 처절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삶의 목적은 남편에게 사랑 받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박한 인생이었지만, 바람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은커녕, 아내의 마음을 몰랐고 형식적이고 성의 없이 비치는 남편을 보면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하늘의 껍질처럼 느껴지는 이 마음은 과거의 결혼 생활을 모두 물거품처럼 무의미하게 합니다. 의미가 없으니 매일이 지옥 같은 인생에 느껴지죠. 그래서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스스로를 옥죄고 있고, 뜻하지 않은 난관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 하나는 노력하고 봐도 소용이 없다는 절망감입니다. 모든 노력이 낭비라고 느끼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것을 놓고 싶은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으므로 마음만 괴로울 뿐이죠.사모님들이 남편의 바람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봤다는 것은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봐둔 보리처럼 느껴지고 얄미운 말도 자신이 텅 빈 껍질처럼 느껴지는 것도 어쩌면 단순한 감정을 넘어 행복한 삶을 위한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이었어요.물론 바람기를 알고 가급적 빠른 시기에 상담에 오는 것이 좋지만 자신의 의지와 삶의 의미만 가지고 있으면 늦어도 얼마든지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넓게 열어 보면 분명 우리는 힘들고 괴로운 수많은 것을 잘 극복하고 보다 성숙하는 한해 한해를 보내고 왔을 것입니다. 그러고 지냈던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힘의 원동력을 더듬어 가면 추운겨울에도 따뜻한 계절에 만들어 낸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사모님들의 그 능력을 믿고 있고, 극복의 열쇠를 찾기를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모님들도 절대 포기하고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의지를 불사르면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Winner이라는 것을 버젓이 보입시다. 그 마음 변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은 동기와 함께 부인의 숨겨진 능력과 힘을 찾아 드리는 장소입니다. 그동안 부인이 하던 다양한 노력이 헛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허비한 노력은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노력했던 그 의지만 잘 활용하면 계절을 바꾸는 능력자!슈퍼 파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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