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 리스트 속의 ‘빨간 코트 입은 소녀’
1993년 개봉작 쉰들러 리스트는 독일인 사업가가 유대인을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영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빨간 코트를 입은 작은 소녀를 기억할 것이다. 흑백영화에서 이 소녀만 컬러로 표현됐다. 당시 세 살이던 올리비아 더블로스카가 이 장면을 연기했다.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를 맡은 리암 니슨은 올리비아가 연기한 소녀의 죽음을 목격하고 유대인을 돕기로 결심한다.
32세가 된 올리비아 댑스카
29년이 흐른 지금 올리비아는 32세다. 그는 폴란드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에 피신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리비아는 폴란드 국적으로 현재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크라쿠프 도시에서 난민을 돕는다.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올리비아가 팔로워들에게 남긴 말이다.
올리비아는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 자신이 연기했던 빨간 코트를 입은 소녀의 한 장면을 올렸다. 이 소녀는 언제나 희망의 상징이었다. 다시 희망을 보여 달라.”러시아군이 폴란드에서 불과 20㎞ 떨어진 우크라이나 도시에 폭탄을 터뜨렸다. 무섭지만 난민을 더 도와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는 글도 있었다.
올리비아는 봉사 중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우크라이나 어머니를 만났다고 공개했다. 이 우크라이나 여성은 독일 국경선 근처에 있는 폴란드 도시로 가기를 원했다. 친척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리비아는 “보통 근처로의 이동만 지원하는데 이번에는 거절하지 못했다. 두 아이를 보면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여기서 일어나는 일은 말로 다 옮길 수 없을 정도다. 직접 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난민이 겪고 있는 악몽 같은 상황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올리비아는 계속해서 난민들을 도우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응급처치 키트를 제공하며 난민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1939년 독일에 점령당한 폴란드의 한 도시.독일인 사업가이자 냉정한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movie.naver.com 샌드라 블록과 브래드 피트가 두 번이나 영화에서 만난 비결은 의외의 ‘인맥’ 때문이었다.
샌드라 브록-샌드라 브록 주연의 신작 영화 로스트 시티는 개봉 전부터 카메오에서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로스트시티에는 샌드라 블록과 함께 채닝 테이텀,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출연하는 기대작이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를 이 영화에 캐스팅한 인물이 매우 뜻밖이다. 브래드 피트 캐스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감독이나 제작진이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는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 제니 톰슨이다.
샌드라 브록은 로스트시티 시사회에서 “브래드 피트와 나의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로스트시티의 애덤 니 감독도 브래드 피트를 제안하고 싶었지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포기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두 사람의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젠 톰슨이 중재자로 나서 캐스팅을 성공시켰다고.
브래드 피트제닌 톰슨은 브래드 피트와 샌드라 블록과 각각 통화를 하면서 영화 정보를 나눴다. 그리고 브래드에게 산드라가 주연하는 「로스트 시티」에 카메오로 출연하도록 설득했다. 또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는 영화 ‘브레드 트레인’에도 샌드라 브록도 출연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설득했다. 결국 제닌 톰슨 덕분에 샌드라와 브래드는 서로의 영화에 출연해 상조하기로 결정했다. 둘 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만큼 웬만한 감독도 성사되기 힘든 만남이다.
샌드라 블럭은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머리를 으깨면 말 그대로 경력이 무너진다고 농담을 던졌다. 샌드라 블록은 영화 촬영 중 브래드 피트의 프로정신에 놀랐다고 밝혔다. 산드라는 원래 브래드 피트는 3일 촬영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하루 더 촬영이 필요했다. 브래드에게 하루 더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고 나흘째는 무료로 촬영을 해야 했다. 하지만 브래드는 그 부탁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ᄎᆯᆼ 現場 촬영 현장은 정글이었고 정말 힘든 상황이었어. 장마비가 내려서 더웠다. 브래드 피트는 3일 촬영 후 매우 피곤했다. 그런데도 정말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가 스타이고 멋진 배우인 이유는 정말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야. 브래드의 직업윤리는 최고였다. ‘멋진 사람이다’ 로스트시티는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샌드라 블록)가 은둔 중 갑자기 책의 표지모델 앨런과 함께 납치돼 정글에서 모험을 벌이는 어드벤처 영화다.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악당으로 나오고 브래드 피트는 샌드라 블록을 돕는 역할로 알려졌다. 단순 카메오 이상의 분량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설의 트레저를 얻기 위해 재벌 페어팩스(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베스트셀… movie.naver.com 그웬 스테파니가 과거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오디션에서 앤젤리나 졸리 역을 응시했다가 탈락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웬 스테파니 그웬 스테파니가 엘렌 드 제너럴스 쇼에 출연해 과거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여주인공 미세스 스미스 역으로 오디션에서 탈락한 사실을 밝혔다. 이 역은 앤젤리나 졸리가 최종 연기했다. 남자 주인공 미스터 스미스는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그웬은 “앤젤리나 졸리가 나를 이겼어”라고 말했다. 드제너러스는 “만약 당신이 그 역을 맡았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그웬 스테파니는 이 역에 떨어진 것에 대해 “앤젤리나 졸리와 내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며 “잘하면 내가 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5~6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우연히 만난 존(브래드 피트 분)과 제인(앤젤리나 졸리 분). 살인사건… movie.naver.com 톰 히들스턴이 ‘빠찡꼬’ 제작자 수휴의 신작 애플TV+드라마 주인공으로 출연
톰 히들스턴 톰 히들스턴이 애플TV+ 신작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더 화이트 다크니스라는 제목의 신작 드라마에는 빠찡꼬의 총괄 프로듀서 및 각색에 참여한 수 휴와 영화 블랙 스완의 작가 마크 헤이먼이 참여한다. 작가 데이비드 그랜이 쓴 실화 기반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히들스턴은 가족에게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헨리 워슬리를 연기한다. 워슬리는 군인 출신으로 명예를 중시하면서도 모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드라마에서 워슬리는 남극을 걸어서 횡단하는 힘든 모험을 떠난다. 애플은 이번 신작이 용기, 사랑, 가족, 그리고 인간 능력의 극치를 탐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히들스톤이 애플과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시리즈다.
톰 히들스턴은 애플TV+의 드라마 이섹스 서펜트에 클레어 데인스와 함께 출연했다. 섹스 서펜트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초자연 스릴러 드라마로 5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아직 「더·화이트 다크니스」의 방영일 등 자세한 정보는 미정이다.씨네플레이, 안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