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atalia figue redo, 출처 U nsplash 여전히 어려운 내 감정을 다스리기 1시간 후에 분명히 후회하고 있는 내 모습… 잘 알면서도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짜증을 낼 때가 있다.이건 데자뷔도 아니고.. 역시 1시간 후에 예상했던 그 모습으로 후회를 하고 있는 나… 이제는 그 짜증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온다. 난 왜 아직 이것밖에 못하지?욕구불만으로 고민하는 20대, 깨달음과 성찰의 시간을 거치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한 30대, 지금의 나는 나 다루기에 훨씬 능숙해졌고 인생은 전보다 편해졌다.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쓰던 듯한 미간 주름도 사라진 지 오래다.불 분노 등 부정적 에너지가 큰 감정을 다루는 데는 훨씬 유연해졌지만 짜증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물우물 오르는 기운까지 통제하는 경지는 아직 아니다.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 brookelark, 출처 Unsplas h 자기 객관화와 자기 감정을 잘 통제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자기 객관화’를 이전 기사에서 다룬 적이 있다. ‘(하단 링크 참조) 적어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알게 되면 그 다음 단계인 깨닫고 성찰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가장 기본이 되는 1단계 자기 객관화가 안 되면 다음 단계도 당연하다.진정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나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 시작이다.’성찰’… 뭔가 듣기만 해도 무겁고 무거운 게 부담스러워.단어의 무게만큼 거기까지 도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그 단계가 지나야 변화가 시작된다.그리고 나에게 완전히 체화되기까지 또 시간이 걸린다.더 이상 인위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도 어느 순간 그렇게 변해 있을 때 다시 성장한 것이다.나의 SWOT 분석→신입사원 교육 때 스스로 SWOT 분석을 해보라는 과제를 낸 적이 여러 번 있었다.자신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 요인(Opportunity), 위협 요인(Threat)을 파악한 뒤 어떻게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지 고민하라는 취지였다.모두가 알고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 기법 중 하나다.이 방법을 응용해 자기 객관화 교육 이후에 계속 활용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자신이 속한 산업군에서 앞선 경쟁자들과 비교해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을 알 수 있다.나를 안다는 것은 개인적인 영역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다.공적 영역에서 자신의 현실 인식과 경쟁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나를 둘러싼 관계 영역도 마찬가지다.나를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다.그렇게 화낼 일은 아니었는데 왜 그랬을까?라고 따져 보면 원인이 엉뚱한 데 있는 경우가 있다.대부분 직원의 퇴사 원인이 대학원 공부나 그냥 좀 쉬고 싶어서가 아닌 것처럼 말이다.자기 자신을 알면 자신의 희로애락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왜 그 감정의 크기가 지나치거나 못하는지 알 수 있다.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어떤 상황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지… 모든 출발점은 정확히 나 자신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 알아봐 – 알아봐 – 성찰해 – 체화해

© patrick_schneider, 출처 U nsplash 사람이 바뀐다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결코 용이하지 않다.그래서 내가 하는 일에 때로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성선설을 믿었던 내가 어느 순간, 성악설에 무게가 실리는 순간이 있었다.이미 본질이 그렇다면 HRD는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물론 아주 잠깐이었지만요.이럴 때면 예전에 성인학습을 가르치던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교육을 하는 사람이 교육의 힘을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맞다!! 나도 그렇게 변해서 성장했으면서..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취급법, 지금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그러나 결코 쉽지 않다.
https://blog.naver.com/anne2597/221745236427▶내가 보는 나 vs 남이 보는 나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 사이의 싱크로율은? 살면서 한번쯤…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