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드리 햅번을 알게 된 것은 TV에서 본 흑백영화 로마의 휴일이었다.기자와 공주 신분으로 서로를 숨긴 채 로마를 돌며 시간을 함께하는 장면을 보고 막연히 나도 나중에 크면 저런 남자를 만나 로마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져야 했다.
사브리나, 패니페이스, 파계 등 오드리 햅번 영화를 보며 오드리 햅번의 사진을 모으는 오타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란 영화를 보면서 문리버라는 노래를 알게 되었고, 그 노래를 부르는 아이인 나는 영어 노래를 잘한다는 칭찬을 받고 꿈을 키우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성장하고 어른이 됐고 사회에 나가 의존적인 여성과 자주적인 여성관 사이에서 자신의 좌표에 페미니즘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치관과 삶의 지표가 명확해지는 과정에서 우연히 ‘티파니에서 아침식사를’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됐다.어렸을 때 봤던 영화를 성인이 되면서 보니 관점과 해석이 달라졌다.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역의 오드리를 보면서 왜 의존적인 여자여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티파니 보석상 앞에 있는 오드리를 싫어하게 됐다. 영화 속 역할에 불과했는데 왜 그럴까.https://youtu.be/OIfSOEuvJVk
Moon River-Audrey Hepburn Moonriver, wider than a mile달빛이 비치다 강, 1마일보다 넓은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day언젠가 나는 그대(강) 멋진 Oh, dream maker, You heartbreaker꿈을 이룰 마음을 다친 Wherever you’re going I’m going your way네가 어디에 흘러도 너에 대해서 가자 Two drifters offters offters offters offters off상에는 볼것이 너무 많다.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우리는 같은 무지개의 끝을 찾아 헤매고 있는 Waiting round the bend, My huckleberry friend강의 길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내 소중한 친구야. Moon river and me달빛이 비치다 강, 그리고 나.
결혼 생활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상당수의 것을 두고 결혼한 게 우울증이 있었다. 어떻게든 음악으로 딱딱 하면서 지내던 어느 날, 오드리·헵번의 기사를 봤다.그리고 그녀의 사진을 보는 순간 급한 그 주름 속에서 미소가 나에게 “잘 지내지?”‘와 표현을 하고 있었다. 어머, 그 유명한 배우들이 자신의 나이 든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 않고 보톡스를 활기 차게 나타나고 한창 때의 그 전성기를 잡아 놓겠다는 그 미련과 상관 없이 주름에서 승부를 하는 오드리 헵번, 주름을 그대로 드러낸 오드리는 충격이었다. 더 큰 충격은 그 영화 속의 오드리가 아니라 인간 오드리이었다. 음악에 의존하고 우울함을 털어낸 나의 인생을 다시 북돋게 해준 배우,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나이가 드니 어떻게 살야 한다고 나에게 일러준 배우, 제 멘토 오드리.그녀가 남긴 “선생님 레분 송”의<아름다움의 비결>을 다시 한번 적어 보면서 다시 잘 지낸다.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장점을 보세요.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우아한 모습을 갖고 싶으면 자신이 혼자 걷지 않은 것을 명심하고 걷다. 아름다운 머리를 갖고 싶으면 아이의 머리를 어루만질 수 있도록 하고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배 고픈 사람과 음식을 나눠라.나이를 먹으면 당신은 2개의 손이 나타나죠.하나는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가지는 남을 돕는 손이다. 명심하세요.도움이 필요하다면 팔 끝의 손을 써야 합니다.
오드리 헵번 이야기 잭션 헵번 페러, 카린 호퍼 헵번 페러 출판 브와포레 출시 2022.11.06.
오드리헵번 이야기라는 책이 나왔다고 한다. 어떻게 표현되었을까…기다려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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