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으로 활동하던 MC 딩동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차에 부딪혀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MC딩동을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C딩동은 17일 오후 9시 30분쯤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쯤 MC 딩동을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MC 딩동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경찰은 음주 측정 후 MC 딩동을 귀가시켰습니다.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본명 허영웅, 79년생으로 올해 43세인 MC 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입니다. 프로그램 사전 MC로 활동하며 ‘사전 MC계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MC 딩동은 각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